고려아연이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을 앞두고 지분 매집 경쟁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32만8000원(27.80%) 오른 1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음달 고려아연의 임시 주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까지는 약 3주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임시 주총을 앞두고 고려아연과 MBK·영풍 연합이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면서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