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10월 연결기준 매출액 152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7월 월 100억원 매출 달성에 이어 3개월 만에 매출액 150억원도 돌파하면서 또 다시 월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
부스터즈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연속 매출 성장 달성은 물론 10월 누적 매출액 789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였던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SN의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Shared Growth Company’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들과 강력한 신뢰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파트너십 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분투자까지 이어가는 형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반적인 광고대행 비즈니스와는 달리, 초기 마케팅 비용을 공동 투자하고 모든 비용을 뺀 이익을 쉐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스터즈와 협업,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모델이다. 부스터즈가 효율적으로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를 운영하기 때문에 파트너사는 제조, 신제품 개발, 물류, CS 등 본 사업에 더욱 집중하며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 나갈 수 있다.
부스터즈는 효율적인 비용으로도 단 기간 내에 높은 광고 마케팅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노하우와 조직을 지원한다. 자체 광고와 콘텐츠 기획력에 더해 대부분의 영상 크리에이티브를 콘텐츠 제작 프로덕션 자회사인 빛날을 통해 제작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등 FSN 산하 광고 에이전시와 협업해 최적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생성형 AI기반 광고 제작 서비스 '크리엑스닷에이아이'를 론칭하는 등 AI 기술도 적극 활용하며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 집행되는 파트너 브랜드의 광고 이미지, 영상물 등이 부스터즈의 AI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고 있고, 대표적으로 탈모의학커뮤니티 '대다모'의 TVC와 통합 캠페인에도 크리엑스닷에이아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올해 4분기부터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미 일본향 자사몰을 구축하고 일본 내 주요 온라인 매체에 직접 광고 집행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일본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입점과 오프라인 확장도 진행될 전망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부스터즈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쟁력 있는 중소 스타트업과 강력한 신뢰관계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우리의 전문 영역인 광고, 마케팅 역량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 가능함을 입증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들의 성장 뿐만 아니라 부스터즈 역시 동반 성장기업으로서 올해 10개월 연속 매출 성장, 역대 최대 매출 조기 달성 등 최고의 성과들을 연이어 이뤄내고 있고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FSN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