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마치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식 S24가 노트북으로 탄생한 모습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는 AI PC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인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포함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 PC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 에너지 효율은 최고치로 높였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다음 달 2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 북5 Pro의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AI 라이프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텍스트·영상·사운드·배터리 등의 성능을 현존 제품 대비 최고 사양으로 높였다.
새로운 차원의 AI 생산성을 기반으로 강력한 프로세서와갤럭시의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해 웹 브로우징·쇼핑·콘텐츠 시청 등 멀티태스킹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 QR코드 분석 기능을 통해 쉽게 URL을 실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텔과 협업했다.
제품에는 최대 2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해 더 빠르고 정확해진 AI 업스케일링을 실행한다.
먼저 ‘사진 리마스터’ 실행 시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실시간 번역과 자막으로 글로벌 소통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비전 부스터를 탑재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풍부한 사운드 몰입감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 ▲밝은 조명이나 야외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빛 반사 방지 패널 ▲실시간 전용 보안 칩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는 ’녹스 보안‘ ▲최대 25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을 포함했다.
갤럭시 북5 Pro은 14형(35.6㎝·1.23㎏)과 16형(40.6㎝·1.56㎏)으로 출시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로 구성했다.
삼성전자 이민철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의 전체 틀에서 준비했다.
AI PC 셀렉트를 지속 확대해 대중화되도록 더 많은 AI 기능을 만들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인더스트리(제조)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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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가 노트북이 됐네?…삼성전자, AI PC 시장 맞춤 ‘갤럭시 북5 Pro’ 공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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