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25년 핵심 전략 방향으로 ‘핵심역량 강화’, ‘웰니스 & 헬스케어’, ‘시너지 기반의 사업 다각화’를 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수 부회장은 신년사 영상을 통해 “2024년은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첫해로, 식품업계 최초로 ‘7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단일 브랜드 ‘불닭’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첫 번째 전략 키워드로 ‘핵심역량 강화’를 제시한 김 부회장은 “현재 강점을 더욱 강화해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2025년에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 생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적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언급하며 “올해도 ‘MEP’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과 ‘잭앤펄스’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등 건강기능식 시장을 공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두 번째 미래 전략 방향으로 ‘웰니스 &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과제로는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맞춤형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이 있다.
김 부회장은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라는 사명에서 더 나아가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 &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을 통해 업(業)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며 “헬스케어와 식품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너지 기반의 사업 다각화’를 세 번째 전략 키워드로 제시하며 “R&D,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콘텐츠, 물류 등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헬스케어 관련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헬스케어 컴퍼니’라는 새로운 가치를 개척하는 도전은 쉽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 더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불가능의 룰을 깨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정신을 되새기며, 새해에도 도전과 혁신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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