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 87조7442억 원(YoY +6.66%)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3조43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22조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이다.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이었으며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도 지속돼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LG전자는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다.
하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독 사업 영역을 한국·말레이시아·대만 등에서 태국·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TV 사업은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과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을 강화한다.
전장 사업은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AVN·디스플레이 등)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주력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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