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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트럼프 불확실성' 대비 글로벌 전략 점검


북미 생산 확대…배터리·타이어 전략 재정비
"국가 핵심기술력으로 글로벌 주도권 확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잇따라 열린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글로벌 전략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잇따라 열린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글로벌 전략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국가 핵심기술력 강화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을 전면 점검하고 실행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잇따라 열린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글로벌 전략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와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열사와 지역별 전략을 철저히 점검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 확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EV)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타이어 라인업 확대 △믹스개선(MI) 및 유통망 최적화 전략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미국 내 보호무역 기조 등에 대비해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 생산을 2030년까지 연간 5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SUV 및 EV용 고성능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증설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유통 전략 고도화를 위해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하이테크 그룹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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