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9일 오전 11시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만5500원(6.72%) 내린 21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1분기에 매출액 442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7%, 48.9%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480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이었다"며 "앨범 매출 비중 하락과 전반적인 고정비 레벨이 상승한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다소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도 하이브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329억원, 영업이익은 49.5%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531억원)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석순(70만5000장), 호시x우지(37만장), 르세라핌(58만장) 외 앨범발매 공백에 따른 매출 부진 영향"이라면서도 "1분기 공백기를보낸 아티스트 대부분 2분기 컴백을 예상하는 만큼 연간 추정치에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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