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장순흥)이 서울 광화문 재단 본관 내 일부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여 다양한 꿈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와 사람이 모여 더 큰 나눔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만드는 '오픈챌린지랩(Open Challenge Lab)'은 개인과 단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재능을 나누며, 콘텐츠 이용자들도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더 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창의적인 시민,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예술가, 청년 모임 등 다양한 주체들의 도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챌린지랩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최대 70명 수용 가능한 행사장, 회의실, 소규모 세미나실, 북라운지, 카페라운지 등 복합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무대, 음향·조명 시설, 빔프로젝터, 벽면 화이트보드 등의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그라미재단 관계자는 "공간을 나눈다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꿈을 실현해가는 협업의 출발점"이라며, "오픈챌린지랩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이 더 많이 용기내고, 연결되고,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챌린지랩 공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대관 방법은 동그라미재단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500억 원을 출연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년간 총 13개의 혁신과학기술센터를 선정하여 총 46억여 원을 지원, 환경, 에너지,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분야의 난제 해결 및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재단은 의과학 및 메디컬 분야의 사회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인 '동그라미재단 TEU MED'를 2021년부터 전액 지원하며 주최 및 후원하고 있다.
자세한 선정 센터 및 기술 소개, 그리고 재단의 다른 사업 내용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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