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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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매출액 971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감소한 971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면세점 사업 부진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적자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5% 늘었으며 적자 폭 역시 91.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면세 부문은 올해 1분기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호텔·레저 부문은 전년 동기(160억원) 대비 84.4% 감소한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직전 분기보다 59.7% 줄어든 수치다.
호텔신라는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과 국제 행사 등으로 방한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직 회복세가 더디지만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노력, 면세 사업(TR)부문 비용 절감 등 내실경영에 주력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개선됐다"며 "면세 사업은 수익성 개선,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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