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자·재정구간 동시 추진
2024년 초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2030년 개통을 목표로 2024년 민자·재정구간에 대한 조기 착공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GTX 조기 확충을 위해 GTX-B 노선의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용산~상봉) 19.9㎞를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 | GTX-B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부는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민자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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