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34억33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공개 신고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6억6700만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와 예금자산 12억8567만원의 예금자산을 본인명의로 소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3억9480만원이었다.
윤수현 부위원장은 4억2804만원을, 조홍선 사무처장은 17억4571만원의 재산을 보고했다.
상임위원 3명은 모두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임위원은 공정위 위원 9명 중 위원장·부위원장 각 1명과 비상임위원 4명을 제외한 상근위원을 말한다.
고병희 상임위원은 10채, 김성삼 상임위원은 5채, 정진욱 상임위원은 5채의 건물을 신고했다.
재산총액은 정 위원이 직전 대비 5억5992만원 증가한 60억746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후 고 위원이 26억7432만원, 김 위원은 20억43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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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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