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제외 땐 4위·5위 해당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이 각각 6만985대, 4만8131대를 기록했다.
두 차종의 판매 합계는 10만9116대다.
클린테크니카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한 ‘플러그인 자동차’로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다.
판매순위로는 아이오닉5는 13위, EV6는 18위지만, 중국 내에서만 팔리는 중국 현지 브랜드 모델들을 제외하면 4위와 5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같은 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34만4928대의 테슬라 모델Y였다.
테슬라 모델3(23만6518대)과 폴크스바겐 ID.4(8만2632대)가 2∼3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현대차와 기아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시킨 첫 전용 전기차다.
두 차량은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휩쓸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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