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허리통증은 흔히 볼 수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사무직 종사자들은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허리통증이 흔히 겪는 증상이다 보니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허리에서 시작하여 엉덩이와 다리로 뻗치는 통증인 하지방사통까지 나타난다면 척추질환에 의한 원인일수 있다.
하지방사통을 야기하는 척추질환으로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허리디스크,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좌골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 받아 발생하는 좌골신경통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증상은 다리로 뻗치는 심한 통증과 저린 감각, 근력 약화 등이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이 악화되어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나아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관련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하지방사통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영상 검사 및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후 증상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시행하여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신경차단술은 실시간 x-ray를 볼 수 있는 C-ARM이라는 특수장치를 이용한 시술이다.
신경과 디스크의 병변이 있는 경우 유착 방지 약물을 이용하여 디스크와 신경이 붙지 않게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김성민 수원 영통단단마디의원 원장은 "C-ARM을 활용한 신경차단술은 환자의 신경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신경차단제를 정확한 위치에 주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며, 부작용과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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