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경기도,폐유리병 870톤 불법처리...59억원 부당이득 4곳 적발

폐기물인 폐유리병 등을 불법으로 처리한 업체를 적발하는 모습. 제공=경기도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는 폐기물인 폐유리병 등을 불법으로 처리하거나 허가없이 재활용한 4군데 업체를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
5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폐기물전자정보시스템에 폐유리병 유통과정을 입력하지 않고 불법거래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4군데 중 3군데 업체는 무허가 재활용업체에 폐유리병을 판매했고 나머지 1군데는 폐기물재활용업 허가를 받지 않고 폐유리병을 재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재활용업의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이하의 벌금’, 폐기물 부적정 처리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특사경단장은 “이들 업체는 그동안 약 870톤의 폐유리병 등을 불법으로 처리해 59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강수사를 마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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