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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암살자’ 요로결석, 땀 배출 많은 여름 특히 주의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2-07-22 03:00:00
주로 체내 수분 감소로 인해 발병
결석 크기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
충분한 물 섭취·음식 조절로 예방


조성용 비뇨의학과 교수
의학계에서 손꼽는 3대 통증으로 출산·급성치수염, 그리고 ‘요로결석’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인 1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몸속에 가질 수 있는 요로결석. 이를 쉽게 보고 방치하면 신장을 손상시켜 투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게 만든다.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미칠 수 있어 ‘조용한 암살자’로도 불린다.
21일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로부터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부터 검사·치료법까지 알아봤다.

-요로결석이란 어떤 질환인가.

“요로에 소변 속 미네랄염과 같은 결정들이 포화돼 뭉치면 소변 길을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덩어리를 만드는데, 이를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여름에 환자가 늘어난다고 들었다.

“수분 섭취 감소가 큰 원인 중 하나다.
섭취가 줄어들면 결석을 이루는 결정들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결석 생성률이 더 높아진다.
유병률은 약 11~13%이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발생 위험성이 큰 편이다.
온도와 계절도 영향을 미친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생길 우려가 높다.


-진단과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보통 초음파 검사에 나선다.
진단율이 약 70~80% 정도로 높다.
하지만 4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깊숙이 있다면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현재 가장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CT 촬영이다.


-통증이 심하다고 들었다.
다른 증상은 없는지.

“다양한 모양을 갖는 돌 결정체가 소변과 함께 나오면서 요로를 긁어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다.
산통에 비견되는 아픔이라 요산통이라고도 불리며, 10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다.
결석이 나올 때 요로가 막혀 콩팥이 붓기도 한다.
이로 인해 구역질이나 오심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요로결석이 있어도 요로가 완전히 막히지 않아 별다른 통증이 없거나 요로 막힘이 오래돼 콩팥의 기능이 망가져 통증조차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고 절대 괜찮은 것은 아니다.


-이럴 경우 방치하면 문제가 커지나.

”요로결석을 치료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신장 건강 때문이다.
조직의 영구적 손상이 없는 염증이라면 신장은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직 변성이 일어날 정도로 심한 염증은 신장의 일부분이 죽게 되고, 장기적으로 신장이 기능을 상실해 투석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은?

”기본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소변으로 결석이 배출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 결석을 생성하는 성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관련 맥주를 마시면 도움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맥주를 마시고 소변의 수압으로 결석을 밀어낸다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맥주에는 결석을 만드는 수산 등의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결석으로 진단받은 후 콩팥 아랫부분에 결석이 가라앉아 있는 경우, 엎드려뻗친 ‘다운독’ 자세 또는 침대나 소파, 운동기구 등을 활용해 머리를 낮게 하는 등의 자세가 결석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법은?

“결석의 크기가 작으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5mm 이상이라면 자연 배출률이 감소한다.
결석의 크기가 5~15mm 등 중간 정도인 경우, 충격파를 돌에 집중시켜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시술 후 돌이 안 깨지거나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요도에 연성내시경을 삽입해 레이저로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내시경 결석제거술’을 적용해볼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15~20mm 이상으로 매우 큰 경우에는 ‘경피적 콩팥결석제거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요로결석은 과거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성내시경 수술은 콩팥의 모든 부위에 위치한 요로결석을 치료할 수 있고 출혈 위험도 줄어들었다.
결석이 생기더라도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의료진과 함께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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