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내년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2조5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87억원 증가했다.
최대 10년간 유망한 젊은 연구자가 성장하도록 도전적 연구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우물파기 기초연구가 신설된다.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인 대학 이공계 교수·정부 출연연·민간연구소 연구원이 대상이다.
연간 2억원 이내 최대 10년간 지원되며, 15개 안팎 총 30억원이 배정됐다.
박사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선진기관 연수 프로그램인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도 신설됐다.
국가전략기술 12개 분야 연구자 중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2년간 연7000만원씩 50명에 대해 지원한다.
또 국가전략기술 분야 대학 연구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연구센터(IRC)' 사업도 최대 10년간 연 50억원 이내 지원하는 사업도 새로 착수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22개로 확대되며, 소규모 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사업의 신규 선정시 지역대학 할당 몫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한다.
지원방식도 개선된다.
조교수 임용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신진연구자 자격에 '조교수 임용 5년 이내 교원'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도입을 통해 신규 과제 접수, 선정평가, 협약 등에 연구자 중심의 표준화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도 개선된다.
자세한 내용과 추진 일정은 과기정통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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