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
베타 테스트 후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로 확대
 | | KT는 본인 인증 서비스인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KT 제공 |
[더팩트｜최문정 기자] KT가 업계 최초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를 추진한다. KT는 30일 본인 인증 서비스 'PASS(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베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모바일 고객은 PASS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10월12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KT는 오픈베타 시기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KT 마이데이터 통신비 혜택은 KT 마이데이터와 제휴한 국내외 쇼핑 앱에서 결제하거나 제휴 서비스 구독 시 결제한 금액의 4% 또는 일정액을 캐시로 적립하고, 적립된 캐시는 통신비에서 최대 2만원까지 차감하거나 KT 지니TV 쿠폰 구매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외 대형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며, 제휴사와 캐시 이용처는 계속 확대한다. 이 밖에도 △통신약정 만료일, 금융일정 등을 미리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신용정보를 손쉽게 보여주는 '자산관리' 서비스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서비스도 예고했다. KT는 업계 최초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PASS인증서를 최초 발급 받고 금융 연결 시에는 선착순 1만 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통신비 미환급금 조회 기능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통신비를 차감할 수 있는 캐시를 제공하고, 통신비 자동할인 설정 시에도 추첨을 통해 캐시와 KT 케이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의 금융과 통신 정보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제휴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한 결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초거대AI와 마이데이터를 일상에 도입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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