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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 촬영한 그곳" 가상과 현실 넘나드는 VA 버추얼 프로덕션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11-30 18:14:34

최찬 VA 팀장이 30일 하남 스튜디오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의 촬영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상우 기자]

최근 영상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이하 VP 스튜디오)다.
세트를 제작하는 대신 대형 LED 디스플레이(LED 월)에 시각효과(VFX) 기술을 통한 배경을 만들어 촬영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제작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날로 늘어나는 제작비를 줄일 수 있어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30일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하 VA)은 하남에 구축한 VP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고병현 VA 상무는 "장소, 시간, 날씨 등 촬영 환경을 감독과 스태프가 원하는 데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제작 방법"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선제적인 투자, 기술력,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성장을 이끌면서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VA는 LG전자, LG AI연구소, 넷플릭스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력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VP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각종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넷플릭스와는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을 선보였다.
VA 계열사인 앤드마크스튜디오는 VP 스튜디오를 통해 1988년 서울의 모습을 구현하고 이를 영화에 담았다.
LG AI연구소와는 배경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에 AI를 접목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휴먼을 구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촬영을 위해 보조 출연자를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VP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은 '인카메라 VFX'다.
모션 트래커를 촬영용 카메라에 장착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배경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주변을 돌아보면 눈앞에 보이는 영상이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촬영하는 배경이 움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VP 스튜디오 촬영 전문가로 대종상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우형 감독을 최고창작책임자(CCO)로 영입해 기획과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고 상무는 "공항, 지하철 역사 등 현장 섭외나 촬영이 어려운 공간, 사하라 사막 등 해외 로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배경, 우주나 미래도시 등 비현실적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촬영의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콘텐츠의 제작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브이스테이지 고도화로 프리 프로덕션 지원...AI와 버추얼 휴먼도 기획
이날 VA는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 '브이스테이지(V Stage)'를 구축과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배경으로 사용하는 여러 장소, 소품 등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축하고, 이를 필요에 따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약 3100개의 3D 공간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에 맞춰 에셋을 더 늘릴 계획이다.
특징적인 서비스는 '버추얼 스카우팅'이다.
제작사가 VP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배경과 환경, 카메라 렌즈에 따른 구도 등을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제작(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미리 확인한 최적의 세팅을 VP 스튜디오 방문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최찬 VA 팀장은 "웹 기반 버추얼 스카우팅은 아직 시도된 적 없는 서비스로, 모든 3D 환경 에셋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확인하실 수 있다"며 "촬영 장소를 미리 선정하고 설계할 수 있기에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시간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VA는 버추얼 스카우팅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제 촬영 환경과 유사한 기능을 웹에서 해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버추얼 휴먼의 각종 동작 데이터도 라이브러리화해 브이스테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각종 에셋을 AI로 검색하거나, 자연스럽게 조합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D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공간이나 에셋 등을 등록하고, 영상 제작자가 이를 찾아 활용하는 에셋 스토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 상무는 "플랫폼 기능과 UX·UI를 고도화하고, 에셋 스토어 기능과 커뮤니티 기능을 구축해 사용자 간 소통을 지원하는 등 VP 스튜디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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