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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오는 21~24일 설 연휴 기간 콘텐츠 시청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신작 공개를 통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과학소설(SF)·액션 장르 영화인 '정이'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원작인 정이는 영화 '부산행' 등을 연출한 감독 연상호의 작품이다.
 제작비로 2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로봇인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용병 로봇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강수연·김현주·류경수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를 대상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해 가장 강력한 체력을 가진 사람을 뽑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현직 운동선수 등 강한 체력을 가진 일반인 참가자 100명이 모여 경쟁하게 된다.
넷플릭스 공개 시점은 오는 24일이다.
 남자 배우들의 여행기를 그린 티빙 원작 예능 프로그램 '두발로 티켓팅'은 20일 1·2화가 공개된다.
배우 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가 주요 출연진이다.
이들은 청년들에게 선물할 여행·비행기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뉴질랜드 대자연 속에서 돌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티빙이 파라마운트+와 함께 선보이는 해외 시트콤 '고스트'는 코미디 장르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1500년대 북미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 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여덟 유령과 새 집주인 부부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담았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됐다.
 
 쿠팡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 '미끼 파트1'(총 6화)를 오는 27일 밤 8시에 선보인다.
 스릴러 장인 감독 김홍선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허성태·이엘리야가 주연 배우로 등장한다.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콘텐츠웨이브도 장르 드라마로 이용자를 끌어 모은다.
지난달 23일 OTT 웨이브에 '갱스 오브 런던 시즌2'를 출시했다.
영국 판 '신세계'로 불리는 이 드라마는 에미상 등 시상식 후보작으로 오르기도 해 더욱 주목 받은 작품이다.
 
모든 에피소드를 정주행할 계획이라면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원작 판타지인 '윌로우'도 고려 대상이다.
오는 25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8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1988년 개봉해 판타지 어드벤처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장편 영화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독보적 세계관과 아름다운 시각물이 특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이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