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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필수품' 이유식 절반, 단백질 함량 미달…"표시량 40~75% 불과"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3-02-02 15:49:14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유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되는 이유식 24개 제품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45.8%)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우수수무른밥(닥터리의로하스밀) △한우파프리카진밥(아이배냇) △한우블루베리치즈진밥(베베쿡) △한우토마토리조또(순수본) △소고기모듬버섯무른밥(아이푸드) △한우짜짜진밥(에이치비에프앤비) △소고기흰콩진밥(짱죽) △블루베리한우진밥(짱죽) △한우근대새송이버섯진밥(롯데푸드) △한우사과미역진밥(청담은) △한우밤무른밥(푸드케어) 등이다.
 
특히 11개 제품 중 10개는 단백질 함량이 표시량의 40~75%에 불과했다.
9개 사업자는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영양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했고, 롯데푸드는 생산을 중단했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탄수화물, 단백질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하고 지방과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이들 제품은 병원성 미생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을 통과했다.
하지만 15개 제품(62.5%)은 온라인 판매페이지(12~13개월)와 제품(6~11개월)에 대상 연령을 다르게 표시하거나 성인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적용해 영양성분을 표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기는 이유식을 통해 소화, 대사 등 신체적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게 되는 시기”라며 “제품별 영양정보를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경험하게 하고 이유식과 함께 과일 등 간식을 섭취해 영양적 균형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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