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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의 시초 'hy 중앙연구소' 가보니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3-02-02 18:08:59

hy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hy]

"이곳에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 5000개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만들어냅니다.
"
김주연 hy 신소재개발팀장은 지난달 26일 방문한 hy 중앙연구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hy 중앙연구소는 1976년 설립된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연구소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이뤄진 연구소에는 80여 명의 직원들이 각 층에서 제품 연구 개발과 품질관리를 위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hy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물론 hy가 제조하는 모든 제품의 탄생 과정을 볼 수 있다.
야쿠르트는 물론 밀키트와 커피, 발효홍삼 등 hy의 모든 제품이 이곳에서 탄생하는 셈이다.
이날 제품개발실에는 밀키트와 커피, 건강기능식품 등 멀티상품 연구개발이 한창이었다.
연구원들은 여러 재료를 배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고 상품화되기 전 파일럿실에서 소규모 제품 시험 생산을 진행한다.
프로바이오틱스팀 연구실에는 전통 식품, 건강한 한국인, 전통주 등 국내 특화된 분리원으로부터 발굴한 약 5000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영하 70도에 육박하는 냉동고에 라이브러리 형태로 보관돼 있다.
hy가 수십년 간 유의미한 균주를 스캐닝해 쌓아온 산물이다.
 
김주연 팀장은 "수천개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회사가 많지 않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2년에 한 번씩 전국 각지에서 발효 제품을 가져와 한국인에게 적합한 균주를 찾아 라이브러리 확충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hy 중앙연구소 프로바이오틱스팀 연구실 내 라이브러리에 보관된 5000개의 균주(왼쪽)와, hy 연구원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다이 기자]

안전분석실에선 액체 시료 분석과 기체 시료 분석을 통해 제품 안에 들어있는 성분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기능성 지표를 측정한다.
특히 안전분석실에선 이물 등 클레임 발생 시 정밀장비를 통해 이를 분석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백동길 안전분석팀장은 "연구소에 시료 분석과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제품 클레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면서 "고객이 드시는 모든 제품에 있어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생물을 심어서 배양하고 연구하는 기초연구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hy는 1995년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를 개발해 유산균의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2022년까지 7종의 원료를 인정받았다.
2025년까지 인증 원료를 15종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hy는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효 녹용 연구와 한국형 여성 건강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한창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도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hy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오와 제약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기초팀에 주력 투자하고 있다"면서 "2020년부터는 B2B로 인증원료 납품을 시작한 만큼 원료 개발과 제품 개발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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