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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생률 3위 ‘위암’… ‘맵짠’ 음식 피하세요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02-03 01:00:00
초기 증상 없어 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필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
개복보다 복강경·로봇 수술 대세
짜고 맵고 탄 음식·과식 피해야


박도중 서울대병원 교수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종 중 하나가 바로 ‘위암’이다.
2021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국내 암 발생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위암. 미리 증상과 치료법을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
2일 박도중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를 만나 위암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을 알아봤다.

-위암이란?

“위에는 위선암·간질성 종양·림프종 등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위선암을 흔히 ‘위암’이라고 한다.
병기는 위벽 침투 정도,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4기로 나뉜다.


-위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짜거나 탄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가장 대표적이다.
국내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다.
하지만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477mg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장상피화생’을 들 수 있다.
이는 위의 고유한 상피세포에 염증이 발생, 위 상피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상피세포를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률을 10배까지 높인다.
궤양 천공으로 위와 소장을 이어주는 수술을 받았거나, 고도이형성을 동반하는 용종이 있는 경우에도 위암 전구병변이 될 수 있다.
흡연·과도한 음주·필수영양소 결핍 등도 위암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초기에는 무증상이 대부분이어서 의심 증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진행된 위암은 구토나 급격한 체중 감소, 토혈, 혈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위암이 굉장히 많이 진행된 경우에만 나타난다.
정기검진을 통해 위암을 대비하는 게 강조되는 이유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위암의 연관성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에 기생하며 강한 위산을 분비하는 대표적인 균이다.
이 균이 만성적으로 작용하면 세포를 파괴하고 독소를 유발해 위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소화성 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모두 나타난 경우 ▲조기 위암 절제 후 남은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인 경우 등 2가지다.
내시경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 판정이 나오면 위장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권고된다.


-위암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은 위내시경 검사다.
위장조영술도 가능하지만 이는 아주 초기의 위암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위내시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게 효과적인 진단 방법이며, 병변이 있을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암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우선이다.
최근에는 조기 위암이 증가하면서 암이 작고 비교적 빨리 발견되는 만큼 반 정도만 절제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개복보다 복강경 수술이나 3D 영상을 사용하는 로봇 수술 등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에도 진행암으로 나오면 항암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국소적으로 재발했거나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나.

“위암이 많이 커지면 주변 장기를 침범한다.
해당 장기를 함께 절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췌장의 머리 부분 등에 침범한 경우에는 절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폐·간·복막·뇌·뼈 등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적으로 위를 뗄 수는 있지만 전이된 부분은 제거가 어렵다.


-수술 후 부작용은 없나.

“위암 수술 후의 가장 큰 변화는 체중 감소다.
전 절제의 경우 많게는 10~15kg까지 감소한다.
이로 인해 철결핍성 빈혈이나 골다공증, 영양소의 결핍 등이 생길 수 있다.
B12 비타민의 결핍으로 생기는 거대적아구성빈혈 또는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환자들에게 제언해달라.

“위암 수술 후 평균적으로 한 달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후 식사할 때 ‘덜 짜게, 덜 맵게, 탄 음식 피하기, 과식하지 않기’ 4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평소 적극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잘 관리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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