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링'
랜드마크로써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강'을 서울 랜드마크로 활성화 시키기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시즌2'가 조만간 공식화될 예정이다.
기존의 대관람차 형태가 아닌 새로운 반지 모양의 '서울링'을 비롯해 한강에서 열기구를 타고 야경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신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높여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기침체를 벗어날 프로젝트로 '한강 르네상스 2.0'을 준비하고 있다"며 "2월 중에 대대적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첫 임기 당시 '한강 르네상스'를 통해 지금의 한강공원을 만든 데 이어 시즌2는 석양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여름 민선8기 첫 해외출장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그레이트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아름다운 석양을 활용한 한강의 재발견’이다.
이번프로젝트는 대관람차 뿐만 아니라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일명 ‘선셋 한강라인’에 세계인이 주목하는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링‘를 비롯해 한강 곳곳에 수상 예술무대, 스카이 워크 등 랜드마크로써의 여러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한강'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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