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빡치주와 개빡치주 제품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새로운 상품을 도입하며 주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26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와 손잡고 웹드라마 '좋좋소'를 통해 탄생한 빡치주·개빡치주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빡치주·개빡치주는 각 25도, 40도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의 주인공 ‘조충범’의 대사를 통해 탄생한 주류다.
빡치주·개빡치주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분노를 속된 말로 칭하는 '빡침'을 위로하는 술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품명과 국내산 쌀, 물, 누룩으로만 만든 깔끔하고 순수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달 독도소주 3종을 선보였다.
독도소주는 울릉도 심해 1500미터에서 추출한 천연미네랄이 함유된 농축수를 사용해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된 대표적인 증류식 소주다.
이처럼 이마트24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도입을 확대하는 것은 새로운 주류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증류식 소주 매출은 전년대비 2.5배(159%)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1월 1일~5월 23일) 역시 3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와 함께 이마트24는 플레이버 위스키 소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맛과 향의 술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달 ‘솔티카라멜’과 ‘피넛버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올레 스모키(Ole Smoky)’를 할인 판매한 데 이어, 이달에는 ‘에반윌리엄스 애플’를 이달의 위스키로 선정해 판매 중이다.
오는 6월에도 이색적인 위스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차별화된 주류를 소싱하고 고객들에게 제안해 ‘이마트24=트렌디한 주류 성지’라는 공식을 각인시키겠다”며 “주류 강화와 함께 각종 술과 어울리는 안주류를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안주 브랜드 ‘요즘돼세’까지 론칭하는 등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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