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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고 전기료도 오르고… ‘고효율 에어컨’으로 더위 싹∼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6-05 01:36:53
가전업체들 ‘신상’ 출시 봇물
삼성·LG 등 대부분 에너지효율 1·2등급
소비 전력 낮추는 ‘AI 절약모드’ 눈길
사람 없으면 알아서 ‘외출절전’ 기능도
방마다 창문형 에어컨 설치 가구 늘어
무풍 적용·쉽게 고정되는 제품도 선봬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와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고 마음껏 에어컨을 켜기엔 전기요금이 걱정이다.
1분기 ㎾h(킬로와트시)당 13.1원에 이어 2분기에도 ㎾h당 8원이 추가로 올랐다.
이에 시민들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에어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소형 에어컨을 방마다 배치해 절약하기도 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이 기본

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이 올해 ‘신상’으로 선보인 에어컨은 대부분 에너지소비효율 1, 2등급이다.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 2등급 제품이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전 모델이 1등급이다.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냉방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절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2배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으로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냉방을 제공한다.
또 무풍 운전 시 일반 냉방 강풍 운전 대비 최대 61% 소비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소비 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해주는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도 탑재됐다.
AI 절약 모드는 소비자가 설정한 사용 전력 목표치에 따라 매일 예상 사용량을 알려주고 전반적인 전력 사용량을 관리해 주는 기능이다.
올해 초 선보인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10%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도입했다.
LG전자도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형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 2등급 제품을 갖췄다.

2023년형 LG 휘센 타워의 최고급 라인업인 럭셔리 제품은 레이더 센서로 사람의 움직임과 유무를 감지해 사람이 없으면 에어컨이 알아서 ‘외출절전’ 기능을 실행한다.
최대 냉방 모드인 아이스쿨 파워 대비 최대 72%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은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 환경에 맞춰 운전한다.
‘스마트케어’ 기능으로, 더울 때는 쾌속 냉방, 시원해지면 쾌적 냉방, 쾌적 냉방이 유지되면 절전 방식이 가동된다.

위니아는 2023년형 위니아 에어블 에어컨에서 ‘AI 스마트 원스텝 냉방’ 기능을 넣었다.
파워 냉방 모드로 빠르게 희망 온도까지 올린 뒤 절전 모드로 자동 변환한다.
위니아는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50% 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담 없이 방까지 시원하게

최근에는 방마다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을 두는 가정도 많다.
실외기가 없어 설치가 간편해 1인 가구가 많이 찾는다.
3∼4인 가구도 타워형 에어컨 하나로 모든 방을 다 시원하게 할 수 없기에 들여놓기도 한다.

올해 삼성전자는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에 무풍 냉방을 처음 적용했다.
제품 전면에 약 2만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넣어 직바람 없이도 냉기를 뿜어준다.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비 전력이 최대 냉방 대비 74% 절약된다.

LG전자는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과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이동식 에어컨은 높이 56∼102㎝의 소형창,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240㎝의 대형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90∼150㎝ 높이 창호에 설치가 가능했다.
이동식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압축기가 탑재돼, 하루 4시간 사용 시 기존 정속형 모델보다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한다.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파세코는 2023년 신제품으로 5세대 창문형 에어컨 프리미엄2와 작은 방에도 설치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 프리미엄 미니를 내놨다.
도구 없이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이지락 시스템’ 제품이다.
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집안뿐 아니라 밖에서도 에어컨 설정을 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최대 90도까지 풍향 조절이 가능한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 중이다.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로 냉방 효율은 높이고 운전 소음은 줄였다.

이 밖에 캐리어에어컨, 신일전자, 위니아, 쿠쿠홈시스 등 다양한 업체가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할 경우 실제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분석 결과 도시지역 4인 가구(월 사용 전력량 304㎾h)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할 경우 월평균 전력을 32.9㎾h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달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의 10.8% 수준에 이른다.

전기요금을 아끼려면 에너지효율등급과 함께 냉방효율도 함께 보면 좋다.
1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냉방이 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냉방효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소비 전력 대비 냉방 능력이 더 뛰어나다.
같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더라도 냉방효율은 다를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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