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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의 영화 속 건강이야기] 추워진 날씨, 척추·관절 질환에는 악영향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11-21 20:08:11
뉴욕타임스 260주 연속 베스트셀러이자 1억 부 이상 판매된 소설 ‘헝거게임’의 영화 시리즈가 완결된 지 8년이 지났다.
영화는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총수익 29억6819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연 배우였던 제니퍼 로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낸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노우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다룬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개봉했다.

헝거게임은 가상의 독재국가 ‘판엠’의 수도 ‘캐피털’이 매년 12개의 구역에서 10대 소년과 소녀 1명씩을 선발해 진행하는 생존게임이다.
과거 반란을 일으켰던 각 구역에 대한 억제 수단이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준비된 경기장에서 1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싸워야 한다.

이번 영화는 헝거게임 1편으로부터 64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스노우(톰 블라이스 분)는 몰락한 자신의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대학 진학 및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헝거게임 기획자인 골 박사(비올라 데이비스 분)는 캐피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헝거게임 멘토’ 시스템을 시행했고, 스노우는 박사의 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 헝거게임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박사는 참가자와 학생을 1:1로 매칭해 참가자들의 생존을 돕는 멘토 시스템을 구상했다.
그리고 스노우는 자신의 멘티로 루시 그레이(레이첼 지글러 분)를 만나게 된다.

이후 그는 루시 그레이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등 두 사람 다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온갖 권모술수를 펼친다.

문제는 참가자들이 받는 열악한 처우였다.
각 지역에서 차출된 이들은 반란의 대가로 캐피털에 끌려온 것이나 다름없었던 탓에 아무런 방한용품과 음식 제공 없이 동물원 우리에 갇혀 지낸다.

이에 스노우는 루시를 만나기 위해 한밤중 동물원을 찾아가는데, 이때 몸을 한껏 웅크려 추위에 떨고 있는 참가자들의 실상이 묘사된다.
캐피털에 도착했을 때도 화물처럼 열차에 실려 왔던 만큼 근골격계 부상과 면역력 저하가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었다.

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각종 근육통이나 인대 손상, 디스크 질환 등이 발생해 대부분의 참가자가 낙오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듯했다.

실제 낮은 기온과 찬 바닥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전신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잦다.
요즘과 같이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 유독 몸이 뻐근하게 느껴지고 쉽게 피로가 오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때문에 겨울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가장 꺼리는 계절로 꼽힌다.

비인간적인 판엠의 사정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등의 한의통합치료가 겨울철 척추·관절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정상적으로 틀어져 굳어버린 척추·관절을 한의사가 직접 밀고 당겨 교정하는 추나요법은 전신의 균형을 바로잡아 특정 관절에 가중되는 부담을 줄인다.
그리고 침치료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한약재 성분을 정제해 주사 형태로 주입하는 약침치료는 통증 경감 및 손상된 척추·관절 주변 조직의 회복을 촉진한다.

영화는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억압된 사회에서의 생존을 둘러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누가, 어떻게 살아남는지에 대한 전개는 영화에 재미와 반전을 더 하고 인물들의 심리 묘사는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척추·관절의 긴장이 이어지고 건강도 위협받는 요즘.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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