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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 아니었다면, 갓 태어난 아들 볼 수 있었을까요”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11-29 16:48:31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의료진들이 정일수 씨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만삭의 아내를 둔 한 가장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 최근 태어난 아들과 영상으로 감격적인 첫 만남을 가진 뒤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심정지 환자 소생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EXPRESS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정일수(40) 씨는 강원도 원주 소재 한 요양병원에 방문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심폐소생술 후 가까운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반혼수 상태로 급성대동맥박리로 인한 심장눌림증으로 진단받았다.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365일 24시간 대동맥 응급수술이 가능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연락이 닿았다.
환자는 헬기를 타고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에 내린 뒤 구급차를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했다.

정 씨는 헬기 이송 도중에 다시 발생한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위독한 상황이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정 씨는 자발순환이 회복돼 응급 심낭천자를 시행했지만, 반혼수 상태였던 정 씨의 회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정 씨의 배우자는 의료진에게 “출산을 2주 남겨두고 있다”며 간절한 심정을 호소했다.

목표 체온유지 치료를 시작하고 모든 의료진이 정 씨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중, 10월 29일 기적적으로 정 씨는 의료진과 눈을 맞추기 시작했고 오후 12시경 응급 수술을 진행해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마치고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 정 씨의 아내가 11월 17일 다른 의료기관에서 출산했고, 정일수 씨는 아기의 얼굴을 화상으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출산한 아이와 영상통화로 만나는 정일수 씨. 이대서울병원 제공
정일수 씨는 “송석원 병원장님을 비롯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수술팀이 또 하나의 생명을 줘 너무 감사하다.
이젠 술, 담배도 안 하고 가족을 위해 충실한 삶을 살겠다”며 “퇴원 이후 아내와 아이를 직접 만나게 된다면 꼭 안아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씨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119구급대, 닥터헬기의 항공 의료진 등 모두 제 역할을 했고 특히 대동맥박리 환자 응급 수술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은 일종의 Fast-Track 진료시스템으로 외부에서 대동맥질환 환자가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되면서 환자 도착 전에 모든 수술 준비를 마치고,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응급차나 응급헬기를 통해 이송돼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해 초응급 상황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 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으로 우수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설과 장비,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헬기를 비롯한 응급전달체계를 구축해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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