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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딜러사 폐업에 구매 당시 받은 오일 무료 교환권 사용이 어려워졌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연자 A씨는 이를 수입사인 포트 코리아 문제라고 주장했는데, 자동차 업계는 “관련성 없다”는 견해다.
15일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3월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 업체인 B사와 익스플로러 차량을 구매 계약했다.
그는 계약 당시 딜러사 직원으로부터 ‘평생 오일교환권’을 받기로 하고 차를 구매했다.
A씨는 딜러로부터 “최초 3년 6만km까지는 모든 포드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 엔진오일 교환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B사 서비스 센타에서 무료 엔진오일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B사가 폐업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차량 구매 후 약 3년이 지난 지금 B사 폐업으로 도심 서비스 센터를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A씨는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지방에 있는 서비스 거점 도시로 가야할 판”이라며 “이럴 줄 알았다면 차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차량 구매 시 받은 엔진오일 쿠폰에는 사업축소 또는 철수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내용은 없다”며 “포드 코리아갸 최소한 550만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하소연에 대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안타깝지만 계약 관계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포드 코리아는 수입원이지 차량을 직접 파는 딜러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포드 코리아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예컨대 동네 치킨집에서 주문하고 받은 쿠폰을 다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무료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도 지적한다.
그는 “폐업으로 인해 지방 거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르게 된 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지방 서비스 센터는 처음 계약 당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점은 A씨는 이해하는 부분이다.
B딜러사는 이런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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