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민되는 부모님 추석 선물, 올해는 ‘젊음’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은 부모님의 시간이 눈에 띄게 빠르게 흐르는 게 느껴진다면 더욱 고려해볼 만하다.
항노화 전문가인 조찬호 청담셀의원 대표원장은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기본적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에 따르면 근육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기운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대개 근육 발달이 부족하거나 양이 적은 편이다.
더욱이 근육 속 근섬유에는 젊음을 이어가도록 돕는 ‘미토콘드리아’가 가득하다.
이는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소기관이다.
혈액 속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강화되면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늘어나 에너지 소비도 촉진한다.
전문가들은 미토콘드리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면 세포의 노화와 관련된 쇠퇴 징후를 되돌릴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노화다.
나이가 들어가며 근육이 줄어들고 미토콘트리아 기능이 떨어진다.
이와 관련 조찬호 원장은 건강하게 근육을 늘려나가면서 미토콘트리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를 더할 것을 제안한다.
허벅지 같은 큰 근육 위주로 강화시키고, 매끼 양질의 단백질 메뉴를 추가하며, 노화를 예방하는 프리쥬비네이션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젊고 건강한 체력을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조 원장은 “프리쥬비네이션은 노화 증세가 느껴지기 전 건강한 체력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치료를 통칭한다”며 “일종의 노화 예방주사”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프리쥬비네이션 시술로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들 수 있다.
줄기세포는 자기재생능력·분화능력을 가진 원시세포다.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신생혈관을 형성해 혈액순환을 도우며, 단백질 합성효과를 높여 기초체력을 끌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 역시 젊어지게 된다.
체력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청담셀의원은 줄기세포 효과에 주목, 전반적인 체력 저하와 노화된 몸을 개선하기 위한 줄기세포 정맥주사 ‘청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체 줄기세포를 채취해 링거로 주입, 전신 재생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타깃 부위에 집중 투여해 평소 약하거나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의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부모님의 추석 건강 선물로 추천하는 이유다.
이뿐 아니다.
다양한 노화 징후를 지울 수 있는 줄기세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기능을 건강하게 증진하는 ‘성셀(性Cell)’, 피부 탄력 및 주름을 개선하는 ‘미셀(美Cell)’, 두피에 직접 줄기세포를 주입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모셀(毛Cell)’, 약해지기 쉬운 인대를 더 견고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활셀(活Cell)’ 등이 여기에 속한다.
조찬호 원장은 내 건강 상태를 잘 아는 ‘단골 의사’를 만드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조 원장은 “미래 의학은 이미 병이나 노화가 발병하고 난 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노화가 나타나기 전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프리쥬비네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건강한 몸과 외모를 오래 유지함으로써 활기찬 인생을 설계하는 게 건강은 물론 경제적인
면에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담셀의원은 ‘헬스케어 디자인’을 지향하는 의료기관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전신 항노화 치료에 특화됐다.
특히 이곳은 국내에서 골수·지방 줄기세포를 모두 활용하는 극소수 의료기관 중 하나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항노화줄기세포치료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
병원을 이끄는 조찬호 원장은 항노화의학 전문가로,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학병원 브리검여성병원에서 항노화 분야를 공부했다.
현재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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