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수준으로 차체 확대”
제네시스는 5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다.
이번 모델은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했다.
차체는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돼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축간거리를 130㎜ 늘이고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기존 대비 83㎜ 늘어난 995㎜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4세대 94.5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로 개선됐다.
합산 출력 272kW, 합산 토크 700Nm, 제로백 5.1초의 성능을 낸다.
능동형 후륜 조향(RWS)을 적용해 늘어난 축간거리에도 우수한 회전 반경 및 조향 안정성을 확보했고,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으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전기차 최초로 ‘쇼퍼 모드’를 도입해 뒷좌석의 부드러운 가속감과 안락한 승차감을 높였다.
뒷좌석 VIP 시트는 좌우 시트 등받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16방향의 전동식 조절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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