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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핫피플] "국산 페트병이 친환경 의류의 비결이죠"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1-07-30 11:09:07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수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던 재생섬유가 블랙야크의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토종 재생섬유로 재탄생했다.


국산 페트병을 재생섬유로

29일 정회욱 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TF팀(TF팀) 대리는 "수입한 페트병 재생 원료가 아닌 우리나라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의류를 만들기 위해 전에 없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분리배출부터 수거, 재활용 원료, 원사, 제품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그동안 국내 수거 페트병이 혼합 및 오염 문제로 재생섬유로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 뉴라이프텍스 TF팀을 신설했다.
정 대리는 TF팀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페트병 재활용의 문제점을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실무 업무 전반을 담당했다.


TF팀은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먹는 샘물 스파클,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과 손을 잡았다.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사업에도 동참했다.


친환경 제품 비중 절반 이상 확대

블랙야크는 지난해 7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사례다.
당시 티셔츠 제품 하나로 시작한 블랙야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재와 제품 확대에 나섰다.
재생 섬유에 향균, 냉감 등 아웃도어 기능성을 담아내거나 최근에는 옥수수 원료의 친환경 소재 활용도 늘렸다.


정 대리는 "지난해 의류 부문의 친환경 소재 활용 제품은 1%에 불과했지만 올가을·겨울 시즌에는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발과 용품 생산 역시 올해 각각 60%, 55%까지 친환경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F팀은 지난달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은 뒤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TF팀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환경과 경제의 상생이라는 그린 뉴딜의 이념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리는 "앞으로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하고 제품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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