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랑사가'는 이번에 첫 번째 핼러윈 코스튬을 선보였다. 사진은 핼러윈 대표 이미지 /엔픽셀 제공 |
핼러윈 겨냥 행사 봇물, 게임 아이템도 으스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10월 31일 핼러윈데이가 코앞이다. 사람들이 유령·괴물 분장을 하고 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날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똑똑하게 핼러윈을 보내는 것이 화두다. 핼러윈을 맞아 게임 세상도 분주하다. 2주가량 앞두고 특별 행사를 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서양 명절인데도 친숙하다 보니 즐길 거리를 더한다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다. 이들 행사는 '랜선 핼러윈'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핼러윈 행사를 연다. 대표적인 것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니 게임이다. 한국인이라면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겼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서버 특정 시간에 함께 모여 즐기는 콘셉트를 지녔다. 참여하면 크론석 등 특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잘하기 위해서는) 채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의 첫 번째 핼러윈 코스튬(꾸밈옷) 6종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4일까지 하는 '핼러윈'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면 'SSR 아티팩트 상자'와 '유나의 핼러윈 코스튬'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랑사가'는 연내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 예약자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1월 나왔다.  | | 한 '검은사막' 이용자가 유튜브에 올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니 게임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
크래프톤은 핼러윈을 맞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그때 그 모드! 컴백!' 행사를 한다. '바이러스 인펙션' 등 인기 모드를 다시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 임무를 완수해 사탕 아이템을 모으면 '어쌔신 상자' 등 특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친구와 임의 모드를 3회 즐기면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미스터리 상자 교환권 조각' 제공 이벤트도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에서는 접속·일일도전 완료 시 다양한 보상을 주는 '핼러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비룡공상에서 이벤트 아이템인 '호박'을 구매해 성장시킨 뒤 분해하면 '신규 핼러윈 의상'과 교환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핼러윈 스페셜 이벤트'도 한다. 이 기간 '소울 피에스타' 임무를 완료하면 '핼러윈 전용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 워'에 핼러윈 시즌 콘셉트를 적용했다. 메인타이틀과 정보창 배경 등이 모두 핼러윈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야차 화, 처녀귀신 소하, 악령 흐래스벨그, 호박머리 루센 등 인기 몬스터들에 핼러윈 이미지를 적용한 형상 변환 4종도 선보였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에 한정 던전을 오픈했다. 핼러윈을 기념해 추가된 한정 던전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던전에서 얻은 '핼러윈 사탕'으로 '핼러윈 강시 설아 코스튬'을 포함해 '5성 조력자 도전권', '5성 스킬북' 등 특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shaii@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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