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 매장 모습.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소재 스타벅스 적선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적선점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신선 캠페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계 비영리단체(NGO)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4호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시설장의 권한으로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청년들은 만 18세에 보육원을 떠나야 한다.
스타벅스는 2020년 1월부터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연간 최대 55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년간 7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누적 9억원의 자립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손정현 대표는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을 통해서 자립지원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겠다"면서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남라다 기자 nld8120@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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