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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옛 지적공사' LX의 대변신…디지털플랫폼 활용해 교통관리 핵심기관으로 '우뚝'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10-03 13:00:56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론과 불꽃의 밤’에서 드론들이 LX로고 모양을 만들고 있다.
[사진=LX 제공]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섰던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적측량 업무를 넘어 공간정보로의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는 서울 여의도 앞 대한지적공사로 사람들의 뇌리에 여전히 박혀있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라 현재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15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찾은 LX는 전통적인 지적측량이라는 업무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해 드론맵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등을 준비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늘에 400대 드론의 향연…2024년까지 전 국토 드론맵 구축 목표
 
이날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드론과 불꽃의 밤‘에는 1만5000명(주최 측 추산) 넘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드론 400대가 동시에 떠오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3D 지구, 한반도, 거북이, 고래 등 저녁하늘에 다양한 그림을 하늘에 수놓았다.
LX는 전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LX는 드론을 활용한 드론맵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2024년까지 전 국토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23만 도곽, 2023년 35만 도곽, 2024년까지 48만 도곽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간협업으로 구축하는 드론맵의 경우 지난해 민간발주 금액이 3억5000만원에서 올해 13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추후에는 더욱 확대해 LX공사와 민간 상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X공사는 드론활용 인프라 확대를 위해 드론관제 및 영상통합플랫폼에 드론 교통관리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하고 있다.
 
총 86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명이 넘는 인력들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UAM, UTM(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시스템) 등 국가 정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영상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상분석알고리즘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해 ‘Land-X’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X본사 홍보관에 전시된 지적 측량의 변천사. [사진=김봉철 기자 nicebong@]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태풍 등 각종 재해 막는다
 
LX는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트윈’을 통해 균형발전, 화재·홍수·태풍·폭설 등 재난·재해 예방, 도로 균열, 싱크홀, 미세먼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강남 등의 홍수 피해 예방에도 디지털트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게 LX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으로 분석·예측·최적화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바탕이 되는 정보는 드론과 비행기를 통해 얻는다.
 
김정렬 LX 사장은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면 지진과 태풍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하천 범람 시 예상되는 침수 지역, 건설공사 시 예상되는 일조권 침해 등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산을 투입할 제도나 근거가 없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LX는 국회에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X가 30일 공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문화재 서비스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다.
 
문화재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공간상에서 문화재 보호구역 데이터를 활용해 각각의 구역 내 설정된 현상변경 허용기준, 즉 건축 고도제한을 위반한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호구역 내 신규 건축행위에 대한 디지털트윈 기반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인허가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는 인허가 현황 조회로 디지털트윈 상에서 인허가 대상지의 위치·대장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지점의 공시지가와 지자체별로 규정하는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를 바탕으로 설정 영역의 예상 점용료를 산정해 제공한다.
 
최종묵 LX공사 디지털트윈처장은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활용은 무한에 가깝다”고 밝혔다.

LX는 지난달 30일 전주 LX본사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트윈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X 제공]


아주경제=전주(전북)=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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