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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 5일 사이 세 번째 미사일 발사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라고 밝혔지만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 시작해 이날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된 연합 해상훈련과 30일 실시하는 한미일 대잠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방한했다가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행보에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연합훈련도 현재 동해상에서 진행중이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으며 현재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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