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정식을 마친 뒤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8일(현지시간) 오전 6시 57분께 튀르키예 가지안텝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측 긴급구호대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하고,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다. 긴급구호대는 하타이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전개한다. 세부 활동 지역 및 임무는 튀르키예 정부, 현지에 파견된 여타국가의 긴급구호대 및 유엔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구호대 파견과 함께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가량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피해를 본 인접국 시리아에는 국제기구의 수요가 발표되는대로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간)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7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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