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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가도' 코스닥 시장 투자 매력 'UP'…수혜 종목은??
더팩트 기사제공: 2021-07-22 14:18:02
코스닥지수는 이달 15일 연중 최고치(1054.31)를 돌파하는 등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코스닥지수는 이달 15일 연중 최고치(1054.31)를 돌파하는 등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코스닥, 소외현상 해소·연기금 투자 확대 등 기대감 높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 부진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 하락 등으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코스닥 종목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예상까지 더해지면서 수혜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4포인트(+0.69%) 오른 1049.1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20년 만에 1000선 고지를 탈환한 코스닥지수는 최근 1000포인트 대에서 거래되는 등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5일에도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1054.31)를 돌파하는 등 매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최근 부진을 겪는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연속적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종가기준 16일 3276.91, 19일 3244.04, 20일 3232.70, 21일 3215.91에 각각 마쳤다.

주가가 빠지는 동안 코스피 시장 내 대형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이 켜지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앞서 4거래일 동안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소외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점쳐지며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인상 이슈 등에서도 중소형주나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소외 현상이 정점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소외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대수익률은 과거 정점에 해당하는 마이너스 20% 수준에 도달했다"며 "닷컴 버블 전후를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대수익률이 마이너스 20%를 넘어선 일은 세 번 있는데 이 중 두 번에서 코스닥지수가 아웃퍼폼(특정 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 것이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스타트업은 긴축과 금리인상 등 리스크가 낮아서 성장 가능성을 더 지켜봐도 되는 구간"이라며 "여름 주식시장은 성장주와 중소형·코스닥이 주도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 부문에서 코스닥50 종목을 추가해 투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더팩트 DB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 부문에서 코스닥50 종목을 추가해 투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더팩트 DB

아울러 국민연금이 코스닥 종목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 위주로 투자했던 것과 달리 코스닥에 대한 비중 확대에 나선다. 최근에는 연기금 '큰손'인 국민연금이 위탁 운용 부문에서 코스닥50 종목을 추가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78조7000억 원을 국내주식에 투자해 연기금 중에서도 최대 투자자다.

코스닥 시장 내 투자범위가 확대되며 직접적인 수혜 종목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시가총액이 큰 바이오와 IT주의 수혜가 대표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내 가장 비중이 큰 바이오 종목이 일차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적 정책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IT(정보기술) 종목이 그 다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종목의 경우 국민연금이 포함된 연기금의 순매도 종목을 살피면 좋다는 조언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포함된 연기금이 올 들어서 순매도한 종목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코스닥150에서는 시가총액 하위 종목 중 연기금의 코스닥150 올해 누적 순매수강도(0.02%)를 하회하는 종목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수혜 종목으로 KG이니시스, 삼표시멘트, 테스, 다원시스, 다우데이타, 카페24, 파트론, 녹십자셀, KH바텍,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연기금이 올 들어 1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한 업체는 다원시스(249억 원), KH바텍(194억 원), 테스(184억 원) 등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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