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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박용진, ‘당헌 80조’ 놓고 치열한 일대일 공방전 벌여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8-16 21:25:33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이재명·박용진 후보가 16일 JTV 전주방송 토론회에서 일대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두 후보의 최대 충돌 지점은 당내에서 논란이 제기된 당헌 80조 개정 문제였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에 연루된 자가 기소될 경우 당직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전당대회 기간 개정이 추진되자 당내에 '이재명 방탄용'이란 논란이 일었다.


박용진 후보는 민주당 개혁 방안에 대한 주제 토론에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을 꺼냈다.
박 후보는 앞서 현재 당헌은 야당이었던 문재인 당 대표 시절 혁신을 통해 만든 내용들이고 이전에도 이것을 고쳤다가 민주당이 선거에서 참패하고 민심을 잃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왔었다.


박 후보는 "80조 개정은 우리가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고, 같은 조항을 가진 국민의힘에 꿀리는 일"이라며 "차떼기 정당만도 못한 그런 당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여 당헌 개정이 어느 한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사당화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이 후보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기소될 경우 그러한 조치(직무 정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검찰공화국의 야당 침탈 루트가 될 수 있다"며 개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 많은 분이 갑론을박하고 있으니 제가 굳이 이러자 저러자고 하진 않겠지만 무죄추정원칙도 그렇고, 검찰공화국이라는 엄혹한 상황도 그렇고 유죄 판결 시에 (직무 정지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우리 당의 지도부가 이 문제를 다루는데 본인들이 판단하고 선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투표라는 형식으로 당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당원들이 찬성을 많이 한다면서 실제 30%도 되지 않는 당원 투표를 바탕으로 위성정당을 만들고, 당헌 개정을 통해 보궐 선거에 귀책사유가 있는데도 후보를 내는 일을 한 것은 저는 정치적으로 온당치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이 민주당 청원게시판을 통해 당원들에 의해 건의된 것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원래는 같아야 한다.
대리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저는 박 후보가 가끔 당원 뜻과 당의 뜻이 다를 때 당원들의 의사를 무슨 팬덤이니 하며 문제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을 들을 때 약간 의아스럽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뜻과 정치권의 뜻이 다른 대표적인 케이스가 내각제 개헌 논란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대체로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
물론 권력이 분산된. 그런데 정치권 중심으로 갈수록 내각제 선호 경향들이 있고, 또 그에 대해 국민들이 의심을 한다.
이런 때 어떤 선택을 해야 된다고 보나"라고 물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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