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폭로 후 민주당 지지 높이기 위해 공개석상 등장”
'오징어게임' 출연한 배우 정호연도 선정
 | | 뉴시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Next)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 타임100 넥스트’의 리더 부문에서 박 전 위원장을 소개하며 “지난 3월 한국 민주당의 임시 공동대표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텔레그램의 악명 높은 성착취 구조 ‘n번방’을 폭로했다”며 “신상을 숨겨왔던 박 전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패배하고 6월에 사임하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기간은 짧았지만 급격한 인지도 상승은 그를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박 전 위원장 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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