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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높은 인지도에 수도권·중도층 유리” vs “전대는 여론조사와 달라…김기현 승리할 것”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2-01 05:00:00
나경원 표심, 안철수로 더 이동하는 모양새?

뉴시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효과를 안철수 의원이 더 많이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불안한 기류가 감지된다.
게다가 31일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에 유 전 의원 지지층도 안 의원을 이동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일주일 사이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으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반면 김 의원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한 뒤 지난 25~26일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은 다자·양자·당선가능성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대거 안 의원으로 이동하면서 안 의원 지지율이 다자대결에서 무려 16.7%p 급등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직전 지지도가 떨어졌던 것을 보면, 초반 당원 지지도 1위를 달리던 나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친윤계 의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나 전 의원의 소극적 지지층은 윤심 후보인 김기현 의원으로 갔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남아있던 강성 지지층들은 나 전 의원 불출마 이후 안 의원으로 이동했다고 분석된다.

1위를 한 김 의원 측은 대세론이 시작된 것이라며 반색했지만, 동시에 결선투표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유승민 전 의원을 빼고 실시한 다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안 의원이 39.8%로 김 의원(36.5%)을 이기는 결과도 나왔다.

유 전 의원이 후보 명단에 없을 경우 유 전 의원 지지자들 다수는 김 의원보다는 안 의원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유 전 의원이 31일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 유 전 의원의 지지층을 등에 업은 안 의원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일시적 현상일 뿐 현장의 민심은 다르다"고 말했다.

친윤계 의원들은 윤심 후보인 김 의원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의 전당대회 캠프는 대선 캠프를 방불케 할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부천에서 수도권 출정식을 열었는데 현역 의원 2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대선주자였던 안 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여전히 약점이다.
아울러 안 의원이 수도권과 중도층에 유리하기 때문에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의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친윤계 의원들은 일단 전당대회는 조직선거라며 최종 승리는 김 의원이 할 거라고 보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다른 선거가 아니고 당의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아니냐"며 "결국 각 지역의 조직과 관할하는 현역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중요하다.
400~500명을 조사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전당대회 날 김 의원이 과반을 넘어 결선투표 없이 대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다른 여권관계자는 조심스럽게 "수도권쪽은 확실히 김 의원보다는 안 의원에게 쏠리는 게 느껴진다"며 "옛날과 달리 90만에 달하는 당원들은 국민여론과 비슷하게 갈 수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안 의원의 지지도가 오르는 이유를 나 전 의원에 있다고 보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나 전 의원은 현재 불출마 선언 이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불출마 당시 "제가 전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 의원과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나 전 의원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 되고 있어서다.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나 전 의원과 저는 통하는 코드가 아주 똑같은 사람"이라며 "문자를 서로 주고받기도 하고, 또 얼마 전에는 만나서 상당 시간 같이 얘기도 나눈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장은 아니라도 김 의원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일 때 나 전 의원이 김 의원을 공개 지지해 대통령실과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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