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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는 들러리고 당의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독점한 '5인회'가 있다고 발언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취소했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지난 5월 30일 방송에서 한 '5인회' 발언을 취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서 "최고위원회의라고 하는 게 지금 정말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거기에 걸맞느냐. 혹시 뭐 들러리냐. 실제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며 "당내에서도 '5인회가 있다' 이런 (말들이 돈다)"고 했다.
그의 '5인회'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지도부는 '실무자 모임'이라는 취지의 해명에 나섰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과 위상을 하루 빨리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하다가 튀어나온 잘못된 어휘였다"며 "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으로 당과 지도부에 누를 끼친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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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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