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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재정권은 항상 반대편을 악마화했다… 부끄럽지 않은 정치할 것”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6-10 13:59: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제36주년 6·10 민주항쟁을 맞아 “독재정권의 통치는 언제나 권력의 반대편을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낡은 이분법을 청산하는 것이 6월 정신을 지키는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내가 선(善)임을 입증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상대편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지금도 이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은 누군가를 편 가르며 진실을 가리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감시해야 한다”며 “노동자를 갈라치기 하거나 사법의 이름을 빌려 진영 내분을 획책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사악한 구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선열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 한 것은 ‘국민이 주인인 세상’이었다”며 “6월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선열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며 “낡은 이분법을 청산하고 오직 주권자의 요구에 기민하게 응하고 건설적 대안으로 잘하기 경쟁을 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에도 현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10일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광야에서'를 합창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뉴스1
이 대표는 정부가 이날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정부의 옹졸함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극히 사소한 이유를 핑계로 예산 삭감을 위협하고 공식 정부 행사를 비토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이게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고 질타했다.


행정안전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기념식을 주관하는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구호로 내건 행사를 후원한 점을 들며 기념식 주최자에서 빠졌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지켜보신 것처럼 결코 정권이 민주주의를 지켜주지 않는다”며 “국민께서 다시 한 번 이 나라를 생각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들의 가치와 어긋난다는 이유로 경찰봉으로 국민과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캡사이신 최루탄과 물대포를 준비하는 생각으로는 다원화된 사회를 제대로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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