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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건희 디올 백·양평고속도로 의혹 묶어 종합특검법 발의”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2-29 19:47:2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로 신당 명칭을 정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3일 창당하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정권의 조기 종식과 이후 민생 중심의 복지국가 지향을 목표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한 후 영입 의사에 수락을 한 분들이 더 있고, 추후 공개할 방침”이라며 “총선 목표인 10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되면 가장 먼저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의 특검법은 주가조작사건에 의한 것에 한정된 것으로, 대통령 취임 후 불거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명품 가방 수수건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특검이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피력했다.

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민주당이 범 진보진영의 본진이라는 말에 동의하고, 공천 과정에서의 내홍도 슬기롭게 해결되리라 본다”며 “민주당 발목을 잡기 위해 창당한 것이 아닌 만큼, 민주당에 앞서 단호하고 신속히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노회찬 전 국회의원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4월 총선에서 범 진보진영의 전체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은 이제 시작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분란이 없다.
범 진보 층 투표율을 올리는 견인차가 되겠다”며 “국민의힘, 민주당이 다 싫다면 조국혁신당을 뽑고,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여야 1대 1 상황인 지역구에선 민주당을 찍어 국민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를 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백을 건네며 해당 장면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다.

이들은 또 해당 영상을 보도한 서울의소리와 매체 소속 기자 1명도 함께 고발됐다.

전날인 28일 자유언론국민연합과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등은 최 목사가 “김 여사의 동의를 받지 않고 300만 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 가방을 전달하는 모습을 카메라 기능을 숨긴 손목시계로 촬영하고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을 도울 의도로 서울의소리를 통해 악의적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지난해 11월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7일 여야 의원들이 모인 국회에서도 재생됐다.

국회에서 열린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가 명품백을 선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이른바 디올백 영상을 재생했다.

소리가 꺼진 채 재생된 영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남북문제에 나서겠다’는 말이 자막으로 나왔다.

강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남북문제 개입 권한이 있느냐” 물으면서 “국정농단이고 국정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도 아닌 영부인이 정치적 사안인 남북문제에 나서겠다는 게 맞냐는 것이다.

이에 신 후보자는“기본적으로 대통령 배우자는 아무런 직무상 권한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다만 디올백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소송이나 심판 등 쟁송성 사안이 될 여지가 있으면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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