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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제3당 대표로 어떤 형식이건 尹대통령 만나길 희망…대통령실 답변 기다린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4-14 09:50:45
“검찰 이용 정적 잡으면 총선 승리? 꼴잡·얍실한 생각…국힘은 총선서 참패”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에서 ‘원내 제3당’으로 발돋움하게 된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연합뉴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 이라며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윤 대통령의 목표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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