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당선자는 28일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아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나 당선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한 북핵 억지 능력"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나 당선자는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 선언'은 곧 대한민국 안보 해체를 의미했다"며 "지난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여론을 파고들고 있다.
이 문제만큼은 단호하게, 논리적으로 'No'라고 말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어제는 판문점 선언이 있은 지 만 6년째 되는 날이었다"며 "(당시) 미국 조야 인사들을 찾아 절대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설득했던 5년 전의 제 절박함은 지금도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나 당선자는 "주한미군 철수, 북핵 위협 앞에 속수무책 당하는 우리 국민. 끔찍한 불행은 막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계속 고도화되고 있다“며 "한미 핵 공유는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자는 “미국 핵 전략자산 전개도 활발해져야 한다”며 “3축 체계 능력 강화에 더 많은 국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당선인은 "완전한 북핵 폐기 달성, 힘으로 지켜내는 평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선 안 될 우리 안보 정책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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