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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3년도 결산안 심사를 앞두고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지출은 단호하게 줄이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지난해 정부는 역동적 경제 및 행복사회 구현을 목표로 총 638조 7천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했다"며 "예상치 못한 경기 악화로 국세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았지만 국민들께 꼭 필요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집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례적으로 반복됐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추가 국채 발행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했다"며 "이처럼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정부가 꼭 해야하는 일에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의 소득, 고용, 주거안정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민간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재정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미래 전략 산업 육성에 적극 투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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