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사태 현재 진행 중"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는 군인들도 내란 범죄"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모든 야당이 뭉쳐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혁신당, 더불어민주당 등 모든 야당이 똘똘 뭉쳐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범죄이며, 윤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는 군인들도 내란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군인들이 국회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과거 여러분께서, 국민 여러분께서 영화에서 보셨던 '서울의봄' 사태가 현재 지금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놀라지 마시고 굳건한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군 또는 경찰에 의해 국회의원의 진입이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저희들은 무사히 이 안에 들어왔지만 들어오지 못한 의원들이 있다"며 "이 방송을 보고 계신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와 주시라"고 호소했다. 그는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는 해제해야 한다"며 "해제 후에 불법적인 위험령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로 파면 대상이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에 해당되는 불법 선포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의할 건지 결단해달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들어와서 동의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또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에 대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라고 직격했다. 황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150명의 정족수를 채워 즉각 해제를 요구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은)동요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를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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