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이다.
당시 비상계엄 조치는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이뤄졌다.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전국으로 비상계엄이 확대된 것은 1980년 5월 17일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에 의해서였다.
신군부는 시국 수습을 앞세워 비상계엄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
비상계엄은 1981년 1월 24일까지 유지됐다.
그 과정에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었다.
이때 이후로는 계엄령이 선포된 적은 없다.
다만 군은 전두환 정부 시절에도 계엄령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1987년 6월 항쟁 이후로는 실시하지 않았다.
45년만에 이뤄진 계엄령을 군이 실질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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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만에 군까지 동원한 2.5시간짜리 비상계엄이라는 좌충수를 둔
국군통수권자를 어떻게 할 지는 다시 국민들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