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정치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한동훈 “尹대통령 사실상 직무배제”…“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 차질 없이 챙길 것”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08 06:24:2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기 등 거취를 당에 일임하게 해서 사실상 퇴진을 약속받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에 대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바 있다.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에 최선인 방식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 하지 않게 예측 가능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했다.

12월 4일 총리서울공관서 비공개 회동 참석하는 한동훈 대표. 연합뉴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투표에 ‘꼼수’ 불참하면서 표결이 무산됐다.
애초 탄핵 찬성 입장을 내비쳤던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반대로 입장을 선회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