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특위 참여…尹 죄과 모두 밝힐 것"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히자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스스로 수사기관에 출두해 조사받을 것을 촉구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우 의장의 내란 국정조사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해 내란 및 군사반란 수괴 윤석열의 죄과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계엄군에 의해 침탈당한 전모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혁신당은 국정조사와 별개로 수사와 탄핵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중대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탄핵하면 헌재에서 다투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인다"며 "윤석열은 제발로 수사기관에 출두해 모든 범죄혐의를 털어놓는 것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는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을 목표로 창당해 맨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주장해왔던 혁신당은 14일 탄핵안 가결로 탄핵을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